일상

[투자] 놀고있는 외화예수금 으로 외화RP 금융상품 매매 #1

서치맨-Searchman 2023. 11. 3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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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미국주식에 투자를 시작했고, 지난 3년간 나 또한 흔한 소액 개미투자자답게 테슬라, 버슬라, 기술주 3배 레버리지 등등

이리저리 휘둘리며 여러 종목을 쓸어 담았으나 결과는 참담했다. ㅠㅠ

최근에는 전고점을 돌파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던 엔비디아를 판 수익으로 -90% 이상 꼬라박은 버슬라(프로테라) 손절분을 메꿨다.

덕분에 현금비중이 늘어났으나 지난 몇 달간 사고 싶은 좋은 가격의 주식은 보이지 않아서 현금은 외화예수금 달러로 고스란히

키움증권 계좌에 틀어박혀 일을 못하고 있었다. 계속해서 미국주식에 투자할 자금이라 원화로 바꾸기엔 환전수수료와 환율에 대한 압박이 있기 때문에 이자라도 조금 받을 심산으로 외화통장을 개설해서 옮겨 놔야겠단 생각으로 이리저리 검색을 해봤고, 다행스럽게도

외화통장 개설보다 더 나은 방법을 찾을 수 있었고 그게 '외화RP' 이다.

 

외화RP 란?

외화RP는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을 담보로 하는 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를 말합니다. 외화RP는 미국 달러, 일본 엔화, 유럽 유로화 등 다양한 통화로 거래할 수 있으며, 은행이나 증권사에서 가입할 수 있습니다.

 

-> 대충 해석하면 환매조건부채권을 거래할 수 있는 건데 외화로 투자할 수 있고, 은행이나 증권사를 통해서 가입할 수 있다.

 

외화RP 특징

1. 이자율
일반적으로 달러예금보다 높은 이자율을 제공합니다.

2. 환전 수수료 면제
환전 수수료가 면제됩니다.

3. 자유로운 입출금
자유롭게 입출금이 가능합니다.

4. 담보물
외평채를 담보로 하기 때문에 안정성이 높습니다.

 

-> 은행예금보다 이자 좋고, 달러로 투자할 거니까 환전수수료 안 들고, 내가 사고 싶은 미국주식이 생겼을 때  자유롭게 입출금 가능하면서

안정성도 높다라니.. 나한테는 이게 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외화RP의 단점

1. 금리 변동 위험
금리 변동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2. 환율 변동 위험
환율 변동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계속해서 미국주식에 투자하기 위해 달러를 보유하면서 조금이나마 이자를 벌기 위한 목적이니까 금리변동이나 환율변동의 위험은

나에게는 위험요소로 다가오진 않았다.

 

외화RP의 유의점

외화RP는 달러예금보다 높은 이자율을 제공하면서도 환전 수수료가 면제되고 자유로운 입출금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금리 변동 위험과 환율 변동 위험을 고려해야 하며, 상품의 만기일과 이자율, 담보물의 신용등급을 확인해야 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 만기일과 이자율, 담보물의 신용등급을 잘 확인하고 매매한다!!!

 

이래저래 개념을 이해하고 다음 날  오전 9시 바로 실전에 돌입해 봤다. (키움증권 영업일 기준. 한국시간 오전 9시 ~ 오후 3시 거래가능)

 

 

나는 7일짜리 상품을 선택했고, 투자대상을 보니 확실히 안정성이 높아 보인다.

온라인 설명의무를 따라가다 보면 유의사항이 나오는데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보호하지 않는 상품이라는 점과 

투자원금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알려준다. 나는 이점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우선 10,000달러를 투자했고 잔고조회를 해보니 약정이율과 만기평가금액 등이 자세히 나와있다.

 

그리고 그날 오후에 외화RP 상품계약서류(매매내역서, 약관, 투자설명서)가 이메일로 왔다.

 

 

 

 

내가 매수한 외화RP에 편입된 채권의 내역을 알려주는 내용이 새롭게 기재되어 있다.

"이번에 내가 산 채권은 한국도로공사로군!!"

보통 채권의 만기는 길고 투자금액도 커서 나 같은 소액 개미투자자는 채권에 투자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이번 기회에 외화RP 를 통해서 단기 소액으로 채권에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만기일 3일 전과 만기일 당일에 카톡으로 외화RP의 만기일을 알려주는 문자가 왔고, 아침 9시에 매도를 했다.

만기일이 정해져 있다고 해서 자동으로 매도되는 것은 아니다. 만기일에 수동으로 매도를 해줘야 약정된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이자금액으로 8.82달러를 벌었고, 세금은 원화로 1,760원이 원천징수 되었다. 세금은 원화예수금에서 빠져나갔고 원화예수금에 잔액이 없는 경우에는 외화예수금에서 환전되어서 빠져나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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