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 설문동 맛집 추오정 남원 추어탕에 다녀왔어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추어탕이 급 땡겨서 예전에 한번 먹어봤던 추오정 남원 추어탕을 다녀왔어요. 

식당이 위치한 설문동은 일산에서도 파주쪽에 가까운 외곽 동네에요. 그래서 직접 차를 운전해서 가는 것이 아니라면 불편할 것 같아요. (버스로도 갈 수는 있지만 차로 10~20분 거리를 버스로 40분 이상 걸리는 것 같아서 비추에요 ㅎㅎ)

이래저래 일이 생겨서 점심식사가 늦어졌음에도 식당에 사람들이 꽤나 많더군요. 너무 배가 고파서 생각할 틈도 없이 바로 우렁추어탕을 주문하고나니 정식(2인이상) 메뉴가 눈에 들어오면서 순간 식탐이 뿜뿜!!

추오정식이랑 두부정식이 우렁추어탕과 가격차이가 2,000원밖에 안나니까 정식으로 먹어도 나쁘지않은 것 같아요. 

깔끔하게 나온 밑반찬들. 

순두부와 샐러드는 나오자마자 순삭. 

추어탕은 역시 존맛탱. 

숟가락통 위에 추어탕을 맛있게 먹는 법이 적혀 있으니 참고해서 드세요~

식사를 마치고 숭늉을 한그릇 먹으려고 했는데 밥솥이 비어있었어요. 오전 11시반과 오후 6시, 하루 두번만 채워두는 거라서 늦으면 숭늉을 먹을 수가 없답니다. ㅠㅠ

화장실 입구 옆에 가글이 있으니 식사 후에는 깔끔하게 가글로 마무리할 수 있어요.

(여친이 화장실에 가글이 있대서 저는 남자화장실 안에 들어가서 한참을 찾아 해맸네요ㅎㅎ)

바로 옆에는 설문단팥방이 있고 맞은 편에는 설문커피가 있어요. 근데 오늘 따라 설문커피에 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아서 커피는 못마시고 그냥 돌아왔어요.

오늘처럼 날씨가 좋은 날에는 설문동으로 밥먹으러 오면 드라이브도 하고 맛있는 추어탕도 먹고 기분이 좋아져요.

저는 초보운전이라 차가 많은 시내로 들어가면 주차하기도 힘들고 은근히 스트레스 받거든요. 이 곳 주차장은 아주 넓어서 저같은 초보운전자들이 주차하기 편해요. 

끝.

PS. 제 카드로 먹었어요.

2018/09/02 - [일상은] - 일산 애니골 맛집 다람쥐마을 다녀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