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서 복사] 공인 인증서 내보내기/가져오기 하는 법. 따라오세요.

안녕하세요.

의외로 많은 분들이 공인인증서 내보내기/가져오기 기능에 대해 잘 모르는 것 같아요. 인증서 내보내기/가져오기를 통해 인증서를 pfx 확장자로 변환시키면 이메일이나 드라이브 공유 등을 통해 이동시켜 사용할 수 있어요. 내컴퓨터에 저장된 인증서를 USB에 복사해서 옮길 필요가 전혀 없죠.

사업을 하는 개인사업자나 회사의 담당자들은 적어도 1년에 한번은 인증서를 세무대리인에게 보내줘야 할 경우가 생기잖아요. 업무상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 사업자는 1년마다 인증서를 갱신해서 세무대리인에게 보내주게 되죠. 

그런데 간혹 인증서를 보내줄 때 회사 컴퓨터에서 사용하기 위해 저장된 파일을 그대로 복사해서 보내주는 경우가 있어요. 이런 파일은 복사해서 옮겨도 다른 컴퓨터에서는 사용을 할 수가 없답니다.ㅎㅎ

저도 일하면서 저런 두가지의 파일을 보내주신 경우가 몇 번 있었어요. 처음에는 저도 처음보는 형태의 파일이라서 저게 뭐지? 이러면서 폴더를 찾아보니 공인인증서를 컴퓨터에 깔아놓은 파일이더라구요. 

쉽게 비유하자면 과일을 택배로 보내려면 박스에 담아서 배송을 보내잖아요? 그런데 저 파일은 과일을 박스에서 꺼내서 껍질까지 벗겨 놓은 과일인거에요. 그래서 다른 곳으로 옮기면 안되고 그 자리에서만 먹어야 하는... ㅎㅎㅎ 

아무튼 그래서 이번 포스팅을 준비했으니 따라만 오세요. (아무 은행사이트에서나 진행 가능해요. 로그인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인증서 관리 창에서 하단에 내보내기/가져오기 탭이 있죠? 여기서 인증서를 과일처럼 포장(내보내기) 하고, 포장을 까고 껍질을 벗기는 작업(가져오기)을 할 수 있어요.  

 

인증서 내보내기의 경우에는 해당 하는 인증서를 선택한 후 내보내기를 진행하시면 되구요, 인증서 내보내기를 선택한 후 확인을 누르고 인증서의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내보내기가 완료됩니다. 공인인증서를 하드디스크보다는 이동식디스크(D:드라이브)에 저장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내보내기가 완료되면 설정한 저장소에 pfx 확장자로 된 파일이 저장되어 있어요. 이렇게 생성된 인증서 파일(pfx)이 박스에 포장까지 완료된 과일과 같은 파일이에요. 이메일이나 드라이브 공유, USB 복사 등등 어떤 형태로든 이동이 가능하고 이동된 후에는 인증서 가져오기를 통해 은행이나 홈택스 등등 해당하는 업무에 사용할 수 있는 인증서의 형태로 다시 변환하여 사용할 수 있어요. 

이번에는 가져오기를 살펴 볼께요. 인증서 관리 창에서 내보내기/가져오기를 클릭하는 것 까지 동일하게 진행되며, 가져오기를 클릭하면 다음과 같이 파일을 선택하는  창이 뜹니다. 파일의 확장자에 pfx가 보이는군요. 포장되었던 과일을 먹으려면 포장을 까고 과일 껍데기를 벗겨야겠죠. 내보내기로 만들었던 pfx 파일을 반대로 가져오는 작업이에요. 사용하고자 하는 인증서를 선택하고 확인을 누르면 됩니다.

여기서 한가지 팁은 인증서를 가져올 때 비밀번호 변경이 가능해요. 여기서 설정한 비밀번호는 현재 인증서를 가져오는 컴퓨터에서만 사용 가능한 비밀번호에요. 다른 컴퓨터에서 기존에 사용하던 인증서의 비밀번호가 바뀌는 건 아닌 셈이죠. 그래서 변경된 비밀번호로 저장된 인증서를 다시 내보내기 할 때는 변경된 비밀번호로 저장이 되는거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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